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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잡티스토리 2025. 3. 10. 09:23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외교적 행보에 대한 반발로, 캐나다를 비롯한 중남미, 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여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관내 모든 매장에서 미국산 주류를 철거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는 테네시 위스키, 텍사스 보드카, 켄터키 버번, 캘리포니아 와인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스페이스X와의 1억 달러 규모 계약을 취소하고, 미국으로의 전력 수출에 25%의 수출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중남미에서도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작가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KFC, 오레오, M&M, 허쉬, 던킨도너츠, 나이키, 애플, 리바이스, 스타벅스 등 미국 브랜드를 지역 브랜드로 대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카콜라 대신 '브레이즈 콜라', 맥도날드 대신 '버거퀵', 스타벅스 대신 '콜롬버스 카페'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는 미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유럽산 상품 목록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매운동은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유럽 내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프랑스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매운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미국 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불확실하지만, 미국산 제품을 이미 들여온 소매업체가 입을 타격은 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업이 유럽이나 중남미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