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킹을 통해 비트코인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3월 17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아크햄 인텔리전스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 뉴스에 따르면, 라자루스 그룹은 현재 약 11억 4천만 달러(약 1조 6,500억 원)에 해당하는 13,562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미국(198,109 BTC)과 영국(61,245 BTC)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보유량입니다.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최근 발생한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25년 2월 21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해킹을 당해 약 14억 6천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 상당의 코인이 탈취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이더리움이었습니다. 이 공격은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탈취한 이더리움 중 상당수가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라자루스 그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해킹을 통해 자금을 탈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해킹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라자루스 그룹을 북한 정부와 연계된 해킹 조직으로 지정하고, 이들의 활동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자루스는 여전히 활발한 해킹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규모와 정교함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비트코인 보유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우회하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화폐는 추적이 어렵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사회는 북한의 해킹 활동을 억제하고,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 기업들은 보안 강화를 통해 해킹 위협에 대비해야 하며, 각국 정부는 가상화폐 규제와 국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을 차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편, 일반 투자자들도 가상화폐 투자 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를 이용하며, 2단계 인증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우회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와 가상화폐 시장의 보안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보안 의식 제고와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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